[고양이 심화학습] Dr.노가 알려주는 '심한 그루밍, 몸 때문일까 마음 때문일까'
상태바
[고양이 심화학습] Dr.노가 알려주는 '심한 그루밍, 몸 때문일까 마음 때문일까'
  • 노진희
  • 승인 2020.12.05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생님, 우리 웅이가 그루밍을 너무 심하게 해요.

어찌나 심하게 하는지 얼마 전부터는 탈모까지 생겼어요.

피부에 문제가 있나 살펴봐도 전 잘 안보이더라고요.

우리 웅이가 왜 이럴까요?

 

 

 

 

▲ 그루밍을 심하게 하면 흔히 피부에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양이는 많은 시간을 털 가꾸기, 즉 그루밍을 하며 보낸다. 그런데 도가 지나쳐서 제어 할 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루밍을 심하게 하면 흔히 피부에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양이는 매우 다양한 이유로 핥거나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심하게 그루밍을 한다면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 가령, 중성화 후에 수술 부위가 간지러워심하게 핥는 경우도 있고, 몸의 한 부위를 심하게 핥아서 관찰해보니 그 부위에 아주 작은 종기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피부의 문제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것일까

고양이가 심하게 그루밍을 해서 원인을 찾을 때 우선적으로 피부병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 있다. 피부병이 있으면간지러움 때문에 계속 그루밍을 하게 된다. 아토피성 피부병이나 곰팡이성 피부병, 세균성이나 기생충성 피부병 등은 심한 간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핥는 고양이라면 꼭 피부병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피부병에 걸리면 보통은 피부가 빨갛게 올라온다던가 종기가 난다는가 하는 증상이 있다. 하지만털로 뒤덮인 고양이의 피부병 여부를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니 잘 살펴보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마음의 문제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것일까

 

진료를 받은 후에 피부병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심리적인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양이도 심하게 그루밍을 한다. 가장 흔한 요인으로 무료함이나 외로움을 들 수 있다. 

고양이는 무엇 때문에 우울하고 힘든지 말하지 않는다. 집사가찾아서 개선해주는 수밖에 없다. 만약 집사가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와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정도가 전부라면 고양이는 종일 조용한 집에서 혼자 지내기 때문에 무료하고 외로울 것이다. 이럴땐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놀이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혼자서도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장난감이나 간식을 여러 장소에 숨겨두면 그걸 찾으면서 혼자 놀 수도 있다. 모빌이나 굴리면서 사료를 먹을 수 있는 공도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한 좋은 장난감이다. 텔리비전이나 라디오를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레벨이 비슷한, 즉 나이와 성별과 성격이 비슷한 고양이를 입양하여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조심스럽게 시도해볼 만하다.

 

▲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레벨이 비슷한, 즉 나이와 성별과 성격이 비슷한 고양이를 입양하여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조심스럽게 시도해볼 만하다.

 

 

 

 
심화학습 POINT

고양이가 그루밍을 심하게 할 때

● 피부를 심하게 핥는다면 간지럽거나 불편한 곳이 있기 때문일 수 있으니 우선 피부병이나 기타 질병을 검사해본다.

● 피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핥는다면 무료함 등의 심리적인 원이 있을 ㅅ 있으므로 환경 개선이나 놀이치료 등으로 원인을 해소해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