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로 확장되는 펫코노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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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로 확장되는 펫코노미 시장
  • 홍희선
  • 승인 2020.06.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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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한 의식이 낮은 나라, 아직은 한참 먼 나라 대학민국이란 말도 들리지만 ‘한국에 고양이 키우는 집에는 모두 캣타워가 있더라‘ 라는 외국인의 말도 들린다.

실제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로벌 해시태그를 고려해봤을 때 캣타워와 스크래쳐 발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사람의 취향에 맞춘 공간에 함께 살아가는 동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테리어를 고려했을 때, 한국만큼 온갖 장비(?)를 갖춰 놓고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나라도 드물다는 생각까지 든다.

펫코노미 시장은 최근 인테리어까지 그 영향권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이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미끄러짐을 방지한 바닥재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 Z:IN(LG지인) 바닥재 ‘지아소리잠’과 ‘지아사랑애’, ‘엑스컴포트’ 등의 시트 바닥재 제품들은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이 적용됐다.

 

▲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펫테리어’가 최근 급부상 중이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지아소리잠’과 ‘지아사랑애’ 등 프리미엄 바닥재는 쿠션층이 있어 반려동물의 관절 보호와 층간 소음을 줄이기에 좋다. ‘지아자연애’는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 시트 바닥재로 이들 제품은 환경부로부터 유해물질과 생활환경오염 감소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 했다.

슬개골 탈구는 개에 국한되어 있는 질병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각종 관절 관련 질환 발생 원인 중 70%는 실내의 미끄러운 바닥과 연관돼 있다. 최근 한 인기 가수가 집 안에 미끄럼 방지 매트도 깔지 않고 개를 기르면서 “강아지가 어려서 자꾸 넘어진다”고 말하자 반려견과 살아가는 이들이 “최소한 실내 매트를 깔거나 강아지 발바닥의 털이라도 깎아줘야 한다”고 질타한 일도 있다.

 

▲ 바닥에 뿌려 미끄럼을 방지하는 핏펫 설채현 슬개골탈구 방지 논슬립 스프레이 

 

한솔홈데코 역시 미끄럼 방지 기술이 적용된 ‘SB마루’로 펫팸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솔홈데코는 ‘SB마루’는 물에 강한 특수소재를 적용, 반려동물의 대소변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다.

삼화페인트공업(주)은 페인트업계 최초로 건축용 페인트 실내용 14개, 실외용 10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취득하며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 적용해도 안전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건축용 페인트 1위 기업으로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통해 친환경을 넘어선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라며, “가족을 반려동물까지 확장해 함께 지내는 환경을 위한 컬러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며 함께 지내는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반려인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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