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에 관한 슬픈보고서』 출간 10년 후 희망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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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에 관한 슬픈보고서』 출간 10년 후 희망을 이야기하다
  • 라이프위드캣
  • 승인 2019.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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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문제를 처음으로 다뤘던 초판

10년 만의 개정증보판에 희망을 담다

 

유기동물 보호소는 생명을 죽이는 시설에서 살리는 시설로 변화하고 있다

 죽은 채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개를 접한 후 포토저널리스트인 저자 고다마 사에는 유기동물 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호소를 찾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저자는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이유로 -이사를 해서, 늙어서, 생각보다 커져서, 개가 임신을 해서- 죽음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그 사진들로 전국을 순회하는 전시를 하고, 책으로 엮었다.

 책 속 흑백 사진에 담긴 동물들은 끝내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다. 책은 인간에 의해서 버려져 죽임을 당하는 무고한 생명들에 대한 진혼곡이 되었다. 보호소에서 수많은 생명의 목숨을 앗는 악역을 하는 보호소 직원은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가스실 앞에서 최후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10년 만에 나오는 이번 개정판에는 28장의 컬러 사진과 저자의 글이 보태졌다. 유기동물 숫자와 살처분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든 일본은 이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컬러사진 속 동물들은 모두 새로운 가족을 찾아서 입양을 갔고, 전국적으로 살처분 없는 노킬 보호소가 생기고 있다.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했는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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